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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초대가 아니라 공포'... 결혼식 참석 포기하는 하객 늘어난 이유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6-30 776 Dailymotion

영국에서 결혼식 참석 비용이 급등하면서 하객들이 청첩장을 거절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교통비와 숙박비, 축의금, 의상비, 총각·처녀 파티 비용까지 겹치면서 결혼식 참석이 ‘경제적 부담’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더타임스는 28일(현지시간) 테스코은행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31%가 비용 부담 때문에 결혼식 초대를 거절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Z세대는 48%, 밀레니얼 세대는 43%가 같은 이유로 참석을 포기했다고 답해 젊은 층일수록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식 한 번 참석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1인당 316파운드(약 64만원)였습니다. 교통비와 숙박비, 축의금, 새 의상은 물론 총각·처녀 파티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입니다. 응답자의 8명 중 1명 이상은 최근 참석한 결혼식에서 500파운드(약 102만원)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식이 한 해에 여러 차례 몰리면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응답자의 약 20%는 올해 두 번 이상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, Z세대의 15%는 세 번 이상 초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세 번 모두 참석할 경우 지출은 1000파운드(약 203만원)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결혼식 참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. 응답자의 16%는 외식이나 여행 등 여가 소비를 줄였고, 14%는 식비와 생활비를 아끼기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. 11%는 새 옷 구매를 아예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경제적 이유로 청첩장을 거절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영국의 주거지원 상담사인 에이드리언 쿠차르스키(38)는 “축의금까지 생각하면 감당하기 어려웠다”며 “월급이 적어 공과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어 초대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대를 거절한 뒤 느끼는 감정도 복잡했습니다. 응답자의 14%는 비용을 아껴 안도감을 느꼈다고 답했지만 8%는 죄책감을, 5%는 소외감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. 또 15%는 참석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결국 결혼식에 참석해 비용을 감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객뿐 아니라 신랑·신부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. 업계에서는 영국의 평균 결혼식 비용이 현재 2만파운드(약 4066만원)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545_202606300820516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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